작업자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경북 청도 열차 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사고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과 노동청, 국토부 등과 함께 정확한 사고 지점과 충돌 상황을 재구성해 분석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 김근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청도 열차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합동감식이 마무리된 건가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, 경북경찰청은 오늘 오후 1시부터 이곳 사고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 뒤로 보이는 곳이 선로로 이어진 입구인데요. <br /> <br />작업자들은 이곳으로 선로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했는데, 수사관들도 같은 동선으로 조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1시간 정도 이뤄진 합동감식에는 경찰과 검찰,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등이 참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확한 사고 지점을 파악하고, 피해자들이 열차와 부딪힌 방향과 철로 가장자리 공간 등을 살피는 모습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 관계자는 우선 사고 지점에 열차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은 충분했던 거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사고 지점이 커브가 심한 구간이라 작업자들과 열차가 서로를 볼 수 없었을 가능성도 있는 거로 보인다고 밝혔고요. <br /> <br />또, 작업자들이 경보장치 네 개를 들고 있었는데, 일단 정상 작동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작업자들은 사고 7분 전 선로로 진입해 철로 위로 걸어가다 사고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공개된 현장 CCTV 영상을 보면, 노동자들이 한 줄로 서서 철로 옆을 걸어가는 모습이 보입니다. <br /> <br />거리가 멀어 정확하지는 않지만, 7명이 모두 앞을 보고 걸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 CCTV를 포함해 사고 열차 블랙박스도 살펴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형사기동대 등 34명으로 전담수사팀을 꾸렸는데, 제대로 안전조치가 이뤄졌는지, 또 기관사 과실 여부 등에 관해서도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숨진 작업자들의 빈소도 차려졌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저희 취재진이 오늘 오전 숨진 작업자 두 명이 안치된 빈소에 다녀왔는데요. <br /> <br />유가족과 지인들 모두 침통한 표정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고로 코레일의 안전 진단 전문 협력업체 소속 직원 두 명이 숨졌는데요. <br /> <br />각각 37살과 30살로 젊은 나이여서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저녁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,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빈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근우 (gnukim052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82015482738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