건강 문제로 한 차례 조사를 미뤘던 김건희 씨가 내일(21일) 다시 특검 조사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김 씨 구속기한을 연장했는데, 김 씨는 최근 지인과의 접견에서 복잡한 심경을 내비친 거로도 전해집니다. <br /> <br />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건희 씨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씨에 대한 세 번째 소환조사를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김 씨가 건강상 이유로 출석이 어렵다고 밝혀 조사가 불발된 지 하루 만입니다. <br /> <br />김건희 씨는 오전에 구치소에서 진료를 받은 뒤, 오후쯤 특검팀에 출석해 조사를 소화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는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'건진법사' 전성배 씨 관련 혐의에 대해 질문이 집중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김 씨가 전 씨를 통해, 통일교 현안 청탁과 함께 명품 가방과 다이아몬드 목걸이, 천수삼 농축차 등을 건네받은 거로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김 씨가 주가조작이나 공천개입 관련 질문에 대해 대부분 진술을 거부해온 만큼, <br /> <br />이번에도 적극적인 해명에는 나서지 않을 거란 관측이 우세합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김 씨가 접견을 온 지인에게 '죽음'을 언급하며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이 죽어야 윤 전 대통령의 살길이 열리지 않겠느냐는 건데, <br /> <br />주변 인물에 대한 배신감도 함께 털어놨다고 해당 인사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김 씨가 연일 신체적·정신적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지만, 특검은 추가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구속 기한을 오는 31일까지로 연장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특검팀은 남은 열흘여 동안 김 씨를 추가로 소환해 혐의를 다진 뒤 재판에 넘길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철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최성훈 <br />영상편집 : 문지환 <br />디자인 : 정하림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82021412367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