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란 특검팀이 국회 사무처에 대한 강제수사를 벌이며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를 피의자로 적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는 추 전 원내대표를 소환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'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국회 사무처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압수수색 과정에서 수사관들은 국회 본청에 설치된 CCTV 자료 등을 확보한 거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압수수색 영장에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를 유일한 '피의자'로 적시한 거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추 전 원내대표는 비상계엄 당일 소속 의원들을 국회가 아닌 당사로 불러모으거나, <br /> <br />우원식 국회의장에게 '본회의 시간을 미뤄달라'고 요청해 계엄 해제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계엄 선포 이후 한덕수 전 총리나 윤석열 전 대통령과 잇따라 통화한 사실도 드러났지만, <br /> <br />추 전 원내대표는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의원들을 당사로 소집한 건 국회 출입이 통제됐기 때문이고, 본회의 연기를 요청한 것 역시 의원을 더 모으기 위해서였단 겁니다. <br /> <br />[추경호 /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(지난해 12월) : 물리적으로 저희가 넘어올 수 있는 여러 상황이 되면 본회의 표결과 관련된 절차를 진행해 달라고….] <br /> <br />특검은 주장의 신빙성을 검증하기 위해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 등을 차례로 부르며 수사를 이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'사실관계가 어느 정도 확정되면 피의자들을 소환할 예정'이라고 밝혔던 만큼, <br /> <br />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한 소환 조사가 이어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철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최성훈 <br />영상편집 : 김민경 <br />디자인 : 정하림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82123021759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