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건희 특검팀(특별검사 민중기)이 통일교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27일 오전 10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소환했다. 권 의원은 “저는 결백하기 때문에 당당하다”며 특검 수사를 정치 탄압으로 규정했다.<br /> <br /> <br /> <br /> ━<br /> 통일교 1억 수수 혐의…통일교 접촉 계기 추궁<br /> <br />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쯤 권 의원을 윤영호(48·구속기소)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불법 대선 자금 1억원을 수수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소환조사했다. 지난 2022년 1월 5일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둔 시점에 윤 전 본부장에게서 1억원을 받은 혐의다. 특검팀은 윤 전 본부장의 당시 다이어리에서 ‘큰 거 1장 support’ ‘권성동 오찬’이 표기된 메모를 확보했다.<br /> <br /> <br /> 이날 조사는 통일교 측과의 접촉 계기, 관계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. 특검팀은 2021년 12월 윤정로 전 세계일보 부회장을 통해 권 의원과 윤 전 본부장의 접촉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. 준비된 질문지는 50쪽 분량이었다.<br /> <br /> <br /> 특검팀은 통일교 자금이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로 흘러갔는지 조사 중이다. 2022년 1월 5일 윤 전 본부장은 권 의원과 여의도 모처에서 식사를 마친 뒤 “총장님, 오늘 드린 것은 후보님을 위해 요긴하게 써달라”고 메시지를 보냈다. 당일 권 의원은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윤석열 대선후보 선대위 종합지원총괄본부장직에서 자진 사퇴하고 선대위 개편을 직접 발표했다.<br /> <br /> <br /> 또 해당 자금이 2022년 3월 22일 윤석열 당시 대통령 당선인과 윤 전 본부장의 독대 대가인지도 특검팀이 밝혀야 할 부분이다. 이 자리에서 윤 전 본부장은 캄보디아 공적개발원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362050?cloc=dailymotion</a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