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톈진에서 개막한 상하이협력기구(SCO) 정상회의 환영 만찬을 열고 "글로벌 사우스의 힘을 결집해 인류 문명 발전에 더 큰 기여를 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'글로벌 사우스'는 주로 남반구의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을 일컫습니다. <br /> <br />시 주석은 "이번 정상회의가 모든 당사국 간 합의를 도출하고 협력의 동력을 이끌며 미래 발전 청사진을 제시하는 중요한 사명이 있다"며 이렇게 밝혔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전 세계는 100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"면서 "SCO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고 각국의 발전과 번영을 도모하는 데 더욱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 주석은 "9월 1일 회원국 정상들과 이사회 회의를 열고 더 많은 우방국, 국제기구들과 'SCO 플러스' 회의를 열어 협력과 발전의 큰 방향을 논의할 것"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시 주석은 톈진 영빈관에서,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문한 인도와 튀르키예, 아르메니아, 베트남 정상 등과 회담하고,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환영 만찬에 앞서 만나 비공식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타스 통신은 "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SCO 정상회의가 시작되기 전 서서 짧은 대화를 나눴다"면서 통역사들의 도움을 받아 5분간 비공식 환담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상회의에 참석한 20여 개국 정상과 10개 국제기구 수장들은 톈진 선언문을 통해 주요 협력 목표를 설정하고 2035년 상하이협력기구 개발 전략도 승인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유엔 창설 80주년과 2차 세계대전 승전을 기념하는 성명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종욱 (jw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83123231337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