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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공의, 1년 7개월 만에 수련 재개...'지역·필수 의료' 공백 과제 / YTN

2025-09-01 1 Dailymotion

윤석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집단 사직했던 전공의들이 1년 7개월 만에 복귀해 수련을 재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 공백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거로 보이는데, 풀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. <br /> <br />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2월, 의사 가운을 벗어던지고 떠났던 전공의들이 마침내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수련병원 160곳에서 인턴과 레지던트 만3천4백여 명을 뽑는 하반기 모집 절차가 끝나고, 일제히 수련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자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거나, 바로 현업에 투입하는 등 차분한 분위기 속에 복귀가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[수도권 병원 관계자: (전공의들이) 지금 이제 과로 다 출근을 해서, 보통 보면 과에서 다 스케줄을 세우거든요.] <br /> <br />정확히 몇 명이 돌아왔는지, 보건복지부가 취합 중인데, 서울 주요 상급병원 '빅5' 복귀율은 70∼80%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그간 차질을 빚었던 응급실 운영과 진료 지연 등 의료 공백은 어느 정도 메울 수 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서울대 병원마저 전체 전공의 지원율은 78.9%에 달했지만, <br /> <br />응급의학과와 심장혈관 흉부외과 등 필수 의료 과목 복귀율은 저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경향은 지역으로 갈수록 도드라져 전공의 복귀율이 50% 안팎에 그친 곳도 적지 않고, <br /> <br />소아청소년과나 응급의학과 지원자가 아예 없는 지방 병원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1년 7개월 만의 의정 갈등 해소에도, 여전한 수도권 쏠림에, 지역·필수 의료 사각지대 문제는 전혀 나아지지 않은 겁니다. <br /> <br />[지역 병원 관계자: 교수님들이 당직을 선다든지, 업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도 좀 과부화된 상황이거든요. 교수님들이 그것 때문에 많이 고생하시는데, 그게 당분간은 해소되지 않는….] <br /> <br />정부는 향후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와 비상진료체계 해제를 검토할 방침이지만, <br /> <br />완전한 의료 정상화까진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권민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민석 (minseok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90121444432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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