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기 성남의 아파트 단지에서 10톤짜리 사다리차가 쓰러져 주변 상가와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사다리차나 천공기 같은 건설장비가 쓰러지는 사고가 잇따르며 지반 확인부터 강풍까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김이영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파트 단지 안, 갑자기 사다리차 한 대가 가로수 사이로 쓰러지면서 주차된 차를 덮칩니다. <br /> <br />무너진 사다리는 놀이터를 가로질러 미끄럼틀에 부딪친 뒤 건너편 상가 지붕에 떨어집니다. <br /> <br />경기 성남시 정자동 아파트에서 이삿짐 나를 준비를 하던 10톤짜리 사다리차가 갑자기 넘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김국영 / 경기 성남시 정자동: 처음에는 뭐 폭탄 터진 소리같이 크게 들려서 (나가 보니까) 사다리 넘어진 게 저희 가게까지도 무너져 있어서 굉장히 놀랐던….] <br /> <br />사다리차는 아파트 19층 높이에서 쓰러졌는데, 경찰은 강풍의 영향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다리차 쓰러짐 사고는 불과 석 달 전에도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연희동에서는 사다리차가 경의중앙선 선로 위로 쓰러지며 한동안 열차 운행이 중단됐고, <br /> <br />경기 용인 전철 공사 현장에서는 70톤 천공기가 쓰러지면서 근처 아파트를 덮쳐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형 장비가 쓰러지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문가들은 우선 지반이 평탄하고 단단한지, 충분한 공간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지지대를 제대로 설치하는 등 기본적인 안전 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. <br /> <br />[정재욱 /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 교수: 기본 원칙들은 비슷하거든요. 지반이 단단한지 확인해야 하고 지지대인 '아웃트리거'를 제대로 설치해야 하고, 운전자가 제대로 교육받아야 하고….] <br /> <br />특히 강풍이 불 때는 장비 조작을 멈추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이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 : 권석재 <br />영상편집: 신수정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이영 (kimyy08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90123061800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