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, SCO 정상회의에 참석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인도와 튀르키예 정상을 만나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타스 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이 SCO 정상회의 현장에서 모디 인도 총리와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등을 잇따라 만나 우크라이나 위기 상황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서방으로부터 경제적 압박을 받고 있는 푸틴 대통령과 모디 총리의 회담이 주목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모디 총리는 SNS에 푸틴 대통령의 전용 리무진 차량에 함께 탄 사진을 올리면서 "푸틴과의 대화는 항상 통찰력이 있다"고 적으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과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미국은 인도에 대해 러시아산 석유 수입 등을 이유로 최고 50%에 이르는 관세를 부과했으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전 이후 서방의 잇단 경제 제재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또 에르도안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"우크라이나 분쟁 해결을 위한 정치적 외교적 노력에 크게 기여한 점에 대해 감사하다"며 튀르키예의 역할이 계속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튀르키예는 지난 5월부터 3차례에 걸쳐 이스탄불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직접 협상을 중재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앞서 열린 SCO 정상회의 연설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은 언급하지 않은 채 '갈등의 근본 원인'을 제거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우샤코프 보좌관은 아직 푸틴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이나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한 3자 회담에 합의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미국 측이 내부적으로 협의한 뒤 구체적인 제안을 하기로 했다며 "현 단계에서 공식적인 계획은 제시되지 않았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90200424850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