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에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서 '반서방' 진영 결집에 합류한 인도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연결합니다. 신윤정 특파원!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중국을 방문하고, 올해 안에 김 위원장과 만나고 싶다고 말했었는데, 김 위원장의 방중에 대해선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미국은 현재 9월 1일 노동절로 공휴일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공식 일정 없이 백악관에 머물고 있는데, 김 위원장의 방중과 관련해 별다른 메시지를 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노동자들을 위해 이룬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재조명하는 보도자료만 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의 초점은 아직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하지 않은 인도에 맞춰진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트루스 소셜에 "인도가 미국 제품에 관세를 없애겠다고 제안했다"고 밝히면서 "수년 전에 그랬어야 했는데 이미 늦었다"고 썼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가 미국에 엄청난 양의 상품을 판매하면서도 미국을 상대로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'일방적인 관계'를 지속해 왔다고 지적했는데요, <br /> <br />그러면서 인도가 원유와 군사 제품 대부분을 러시아에서 사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이런 이유로 지난달 27일부터 인도에 최고 50%에 이르는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의 '관세 책사'로 불리는 백악관 피터 나바로 무역 고문도 어제 방송에 나와 인도를 맹비난했는데요, 내용 잠시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피터 나바로 / 백악관 무역 고문 : 푸틴은 모디에게 원유를 할인해 줍니다. 인도는 원유를 정제해 유럽, 아프리카, 아시아로 큰 프리미엄을 붙여 수출하고 엄청난 돈을 법니다. 바로 그것이 러시아 전쟁 기계에 연료를 공급한다는 겁니다. 인도는 크렘린의 세탁소일 뿐입니다.] <br /> <br />이처럼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의 인도를 향한 압박에는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는 인도 등의 '반서방' 진영 결집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미국으로서는 중국 견제 첨병 역할을 해 온 인도의 친중국, 친러시아 노선 변화를 의식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. <br /> <br />현지 언론들도 인도는 물론 중국발 반 트럼프 행보를 잇달아 조명하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월스트리트저널은 1일 자 기사에서 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윤정 (yjshin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90205140351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