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베이징 출발 사실을 사진과 함께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후에는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지만 김 위원장의 출발지나 동선 등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권준기 기자. <br /> <br />북한 측이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을 공식 확인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새벽 두 문장짜리 짧은 기사로 김정은 위원장의 베이징 출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어제 전용열차로 출발했다며, <br /> <br />이번 방문은 최선희 외무상을 비롯해 당정 간부들이 수행한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최고지도자의 해외 방문을 출발 직후 공식 보도한 것은 이례적입니다. <br /> <br />통신은 기사와 함께 열차 내부로 보이는 사진도 실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진에는 환하게 웃고 있는 김정은 위원장 앞에 최선희 외무상과 얼굴이 보이지 않는 당 간부도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애연가인 김 위원장 책상 위에는 담배와 재떨이, 노트북 등이 놓여있고, 열차 내부를 과거와 달리 나무 소재로 꾸민 점도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 <br />김 위원장이 언제 어디서 출발했는지는 확인이 됐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베이징으로 출발했다고 보도했지만, 정확히 몇 시에 어디서 열차에 올랐는지는 명시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주로 중국을 방문할 때 관문으로 썼던 단둥을 지났는지도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외 언론이 김정은의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북중 접경지인 단둥에 진을 쳤지만 북한에서 넘어오는 전용 열차를 목격하지 못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김 위원장의 열차가 단둥이 아닌 다른 경로로 중국 국경을 넘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지난 네 차례 중국 방문 가운데 세 차례 동행했던 리설주 여사나 최근 활동 폭을 넓힌 딸 주애가 열차에 함께 탔는지도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이 오늘 중에는 베이징에 도착할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 위원장의 동선이 파악되지 않고 있어 도착 예정 시간도 불투명하지만, 적어도 오늘 오후에는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조선중앙통신이 오늘 새벽 김 위원장의 출발 소식을 전한 점으로 미뤄 자정 전에는 중국 국경을 넘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보통 평양에서 베이징까지는 20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오늘 오후쯤 여정을 마칠 가능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90206141108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