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란 특검팀이 '국회 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'과 관련해 오늘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국민의힘 지도부가 우원식 국회의장을 찾아 항의하기도 했는데요, <br /> <br />화면으로 함께 보시죠. <br /> <br />특검팀은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경호 의원의 당일 행적 등을 확인하기 위해 주거지와 지역구 사무실,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통화했던 조지연 의원의 의원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는데요. <br /> <br />이 소식을 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은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. <br /> <br />송언석 원내대표와 유상범, 김은혜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등은 서둘러 우원식 국회의장실을 항의 방문했는데요. <br /> <br />왜 국회의장을 찾아간 걸까요? <br /> <br />[송언석 / 국민의힘 원내대표 : 국회의장께 국회 경내에 있는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전체 관리자, 책임자인 국회의장의 허가가 있어야 가능한 부분으로, 우리 당에서는 압수수색 자체에 동의할 수 없기 때문에 국회의장께서 국회 경내의 압수수색을 허용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.] <br /> <br />의장실 항의 방문 과정에서 "왜 큰소리냐" "정중하게 말하라"는 등의 고성도 오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, <br /> <br />당시 상황에 대해 박태서 의장실 공보수석은 이렇게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태서 / 의장실 공보수석 : 국회의장께서는 원내대표가 의원들을 대표하는 자리인데 자주 빈번히, 매번 항의나 문제 제기를 할 때 의원들과 같이 집단적으로 찾아오는 행태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는 점을 국회의장이 송언석 원내대표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여러분이 아까 들으셨던 것처럼 약간의 소음이 발생했다는 것, 참고사항으로 말씀드리고요.] <br /> <br />한바탕 소동이 벌어진 뒤 당초 예정돼 있었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국회의장 예방이 이뤄졌는데요. <br /> <br />기념촬영도 하고 악수도 했지만 의장실 공기는 다소 무거웠고, 두 사람의 표정에는 불편함이 묻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의 대화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장동혁 / 국민의힘 대표 : 특검이 출범한 지 시간이 꽤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수사 결과에 의하면 충분한 수사가 이루어졌을 텐데, 거의 활동 기간이 마무리되는 지점 그리고 정기국회가 시작되자마자 과도한 압수수색을 한 것은 결국은 일하지 못하는 야당을 만들기 위한 게 아닌가. 이런 점에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을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세나 (sell102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90214360281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