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, 김정은 방중 출발 소식 심야 보도 <br />중국 국경 통과 등 관련 소식 신속하게 보도 <br />북, 경호 등 문제로 김정은 동정 보도 신중<br /><br /> <br />북한 매체들도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방문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례적일 정도로 빠르게 보도하고 있는데, 다자외교 무대에 처음 참석하는 김 위원장의 존재감을 높이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으로 출발했다는 소식을 새벽 1시에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출발한 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그것도 한밤중에 빠르게 전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후 중국 국경을 넘은 사실도 주민이 보는 노동신문을 통해 보도했고, 아침에는 방송으로 관련 소식을 알렸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: 조선노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중화인민공화국을 방문하시기 위하여 출발하셨습니다] <br /> <br />북한 내부에서 김 위원장의 동정이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보도되는 건 상당히 이례적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해외 방문의 경우에는 더해서, 지난 2023년 러시아 방문 당시는 이틀이 지나서야 관련 소식을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앞선 4번의 중국 방문 가운데 3번은 모두 방문 마지막 날에야 소식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이번에는 신속하게 김 위원장 관련 소식을 전하는 배경에는 방중 계획이 이미 공개됐다는 점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그러나 국제무대 다자외교에 처음으로 데뷔하는 김 위원장의 존재감을 키우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원곤/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(YTN 출연) : 김정은 입장에서는 자신의 권력과 북한에 대한 자신이 갖고 있는 핵 능력인데요. 결국 그런 것들을 보여주는 하나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또 중국과 러시아 등 여러 정상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상징적 장면을 통해 미국 대북정책의 변화를 촉구하고 이를 통해 내부 결속도 더욱 다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선기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양영운 <br />디자인 : 전휘린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선기 (sunki05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90222552216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