특검, 김건희 공소장에 통일교 측 직접 통화 특정 <br />특검, 대선 이후 샤넬 가방·인삼차 등 전달 판단 <br />특검 "김건희, 국정 운영에 직간접적으로 관여"<br /><br /> <br />김건희 씨가 통일교 측으로부터 선물을 받고 정부 차원에서 돕겠다는 취지로 화답한 것으로 특검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김 씨 공소장에 김 씨를 '국정 운영에 관여한 사람'이라고도 적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안동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특검은 김건희 씨가 통일교 세계본부장이던 윤영호 씨와 직접 통화한 걸 두 차례로 특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이 확보한 김 씨 공소장을 보면 두 사람의 첫 통화는 대선 3주 정도 뒤인 2022년 3월 30일쯤 성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는 윤 씨에게 대선을 도와줘서 고맙다면서 한학자 총재 얘기도 꺼냅니다. <br /> <br />이후 김 씨가 건진법사를 통해 통일교 측으로부터 샤넬 가방 두 개와 인삼차를 전달받았다는 게 특검 수사 결과입니다. <br /> <br />두 번째 통화는 천200만 원짜리 가방이 건너간 직후에 이뤄졌는데, <br /> <br />김 씨는 이 통화에서 정부 차원에서 통일교를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특히 김건희 씨는 대통령 직무에 해당하는 국정 운영에 직·간접적으로 관여한 사람이라고 공소장에 적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에 처음으로 소환됐을 때 김 씨가 했던 이 말과 정반대입니다. <br /> <br />[김건희 /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(지난달 6일) : 국민 여러분께,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. 수사 잘 받고 나오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이와 함께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 보궐선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에게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지시했다는 내용도 김건희 씨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범죄 사실에 포함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안동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정욱 <br />디자인 : 박유동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안동준 (eastju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90318554080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