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관련 질문을 한 기자에게 새 직업을 찾으라며 날 선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3일(현지시간)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폴란드 국영 라디오의 마렉 와우쿠스키 특파원으로부터 "푸틴 대통령의 조치에 좌절과 실망을 표하면서도 왜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느냐"는 질문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자 미국이 러시아에 어떤 조치도 하지 않았다는 말에 `긁힌`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산 석유 구매에 대해 인도에 부과한 관세가 러시아를 처벌한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"조치가 없는지 어떻게 아느냐? 중국을 제외하면 러시아 석유 최대 구매국인 인도에 2차 제재를 가했는데 조치가 없다고 하겠느냐?"며 "그건 러시아에 수천억 달러의 비용을 안겼고, 나는 아직 2단계 3단계도 하지 않았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조치가 없다고 말한다면 새로운 직업을 찾는 게 낫겠다"며 "2주 전에 나는 인도가 (러시아산 석유)를 구매하면 큰 문제를 겪을 것이라고 했고 그게 실제 일어난 일이다. 그러니까 그런 말을 하지 마라"고 몰아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이 발언 이후 와우쿠스키 기자는 더힐에 "대통령의 조언에 감사하지만 그의 전반적인 반응은 내 직업 선택이 정당했음을 보여준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"내 질문에 대해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뉴스 가치가 있는 답을 얻었고 이는 기자로서 내가 할 일"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디오ㅣAI 앵커 <br />제작 | 이 선 <br />출처ㅣX@AdityaRajKaul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90416403744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