특검 압수수색 시도를 계기로 단일대오에 나선 국민의힘은 지도부부터 일반당원까지 한자리에 모여 규탄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무리한 야당 말살 수사로 무너지는 건 이재명 정권일 거라며 장외 투쟁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궂은 날씨 속, 국회 본청 앞 계단을 우비 차림의 국민의힘 당원 수천 명이 가득 메웠습니다. <br /> <br />원내와 원외, 지도부와 평당원을 가리지 않고 한데 모여 특검의 압수수색을 향한 성토를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"조은석을 구속하라! (구속하라! 구속하라!)" <br /> <br />특검 강제수사로 휴대전화·차량까지 압수당한 추경호 의원, 긴급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'계엄의 밤' 자신의 행동을 시간대별로 밝히며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추경호 / 국민의힘 의원: 표결 방해라는 날조된 프레임을 짜고 특검에 억지로 끼워 맞추기식 수사를 주문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특검을 향한 분노를 고리로 정부·여당에 대한 투쟁 수위도 한층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을 개에,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주인에 비유하면서 '특검으로 흥한 자 특검으로 망할 것'이라는 경고의 말을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[장동혁 / 국민의힘 대표 : 특견(犬)은 늘 주인을 물어뜯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. 권력의 추가 1도만 기울어도 / 곧바로 주인의 심장을 향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나아가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해 목숨 걸고 진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는데, 실제 장외투쟁 카드까지 검토하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[최보윤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: 가장 강력한 방식의 투쟁을 해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이 합치됐습니다. (장외투쟁 가능성도 있나요?) 그럴 가능성도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특검 관계자들을 '불법 압수수색' 혐의로 고발하는 등 당 차원 법적 대응에도 시동을 걸었습니다. <br />강경 대여 투쟁과 내부 결속 움직임이 당 지지율 반등 계기로 작용할 수 있느냐가 갓 출범한 장동혁호 첫 시험대가 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철희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상은 이승창 <br />영상편집 : 오훤슬기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90420024060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