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안 청탁과 정치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특별검사팀 수사를 받고 있는 통일교 한학자 총재가 병원에 입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한 총재에 오는 8일 출석할 것을 통보했는데, 조사에 나올지 답변은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통일교 한학자 총재가 오는 8일 김건희 특검팀 소환 조사를 앞두고 심장 질환 시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건희 특검팀은 지난 1일 한 총재 측에 우편과 변호인 등을 통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는데, 불과 이틀 뒤 병원에 입원한 겁니다. <br /> <br />한 총재는 현재 시술을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파악됐는데, 건강 문제를 들어 조사를 늦추려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총재는 건진법사 청탁 의혹 관련 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특검은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을 재판에 넘기면서 윤 씨가 한 총재의 지시로 범행했다고 적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통일교의 정교일치 이념을 실현한다는 명목으로 영부인이던 김건희 씨와 소위 '윤핵관'이라 불리던 권성동 의원 양쪽으로 청탁을 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샤넬 가방과 그라프 목걸이를 김 씨에게 제공한 것과, 권 의원에게 정치자금 1억 원을 건넨 부분 모두 두 사람이 공모했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총재는 전관 위주로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리며 특검 수사에 대비하고 있는데, <br /> <br />아직 출석과 관련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특검이 통보한 8일이 한 총재 배우자이자 통일교 초대 교주인 문선명 전 총재의 기일인 데다, <br /> <br />최근 심장 시술까지 받은 만큼 특검 출석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한 총재는 내일(5일) 오전쯤 퇴원 수속을 밟을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예진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변지영 <br />디자인 : 김진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예진 (imyj7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90422021300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