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 오후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 회담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정상은 소원했던 양국 관계를 복원하고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정상회담을 마친 김 위원장은 곧바로 귀국길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유투권 기자, <br /> <br />우선 예상대로 북·중 정상회담이 열렸는데, 두 정상의 주요 발언도 공개됐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선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의 회담은 오늘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매체들의 보도 시점을 따져보면, 정상회담은 1시간 남짓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6년여 만에 성사된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은 그동안 소원했던 양국 관계의 복원을 공식적으로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정상의 주요 발언은 중국 매체를 통해 공개됐는데요,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은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더라도 양국의 우호는 변치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중국의 공정한 입장을 높이 평가하고, 경제 협력을 열망한다고도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시진핑 주석은 양국의 전통적 우호 관계는 대단히 중요하다고 화답하며 고위급 교류와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측에선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현송월 부부장, 최선희 외무상, 조용원 당 비서 등이 이번 정상회담을 수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진핑 주석은 오늘 다른 정상들과는 짧은 시간 '릴레이'식으로 회담을 이어갔던 것과는 달리 김 위원장과는 따로 저녁에 시간을 마련하는 등 마지막까지 특별히 예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상회담을 마친 김 위원장은 곧바로 귀국길에 올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상회담을 마친 김 위원장은 우리 시각으로 오후 8시 50분쯤 인민대회당을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두 시간 뒤, 김 위원장의 전용 열차인 1호 열차가 베이징역을 출발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 시 주석과 만찬이나 경제 시찰 가능성까지 거론됐지만, 곧바로 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의 열차가 베이징역을 떠난 직후 삼엄했던 경찰의 경비도 해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예상대로라면, 김 위원장은 5일 오후 평양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 전승절 열병식을 계기로 다자 외교무대에 데뷔했던 김정은 위원장은 4박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게 돼 <br /> <br />지금까지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유투권 (r2k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90423594817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