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금 전 충남 서천에는 시간당 137mm의 폭우가 쏟아졌지만, 지금은 빗줄기가 전북 군산으로 옮겨가며 시간당 130mm의 극한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구름이 충남과 전북으로 유입되면서 곳곳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데요. <br /> <br />이들 지역에는 오늘까지 최고 12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날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경 기자, 충남 서천에 이어 전북 군산에도 극한 호우가 쏟아지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충남 서천의 강수 강도가 한때 시간당 137mm까지 치솟았지만, 지금은 80mm로 다소 줄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여전히 극한 호우 수준인 만큼, 침수 피해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전북 군산에도 1시간에 72mm가 넘는 '극한 호우'가 쏟아지면서 조금 전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는데요. <br /> <br />강수 강도가 점점 강해지면서 지금은 시간당 130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동서로 길고, 남북으로 폭이 좁은 강한 비구름대가 충남 남부와 전북 북부에 들어오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비구름의 이동 속도가 느려지면서 이들 지역에 폭우가 집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충남 서천과 부여, 논산 전북 군산과 익산, 김제에는 호우경보가, 충남 보령과 계룡, 전북 완주와 진안, 무주, 전주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. <br /> <br />이들 지역에서도 시간당 10에서 30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폭우로 산사태 위험도 커지면서 전북 김제와 익산에는 산사태 경보가, 충남 서천과 부여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오늘 새벽까지는 충남과 전북 지역을 오르내리면서 비구름대가 더 압축돼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, 충남 내륙과 충북 남부, 호남 곳곳에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고, 상황에 따라 호우특보가 발효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까지 충남과 전북에는 최고 120mm 이상, 전남에도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되는데요. <br /> <br />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70mm가 넘는 '극한 호우'가 쏟아지겠고, 그 밖의 지방에도 시간당 5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단비가 시급한 강원 영동 지역은 이번에도 비구름이 비껴가면서 가뭄을 해소할 만한 충분한 비가 내리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비는 중부는 오늘 새벽이나 아침까지, 남부는 오늘 밤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남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민경 (kimmin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5090700554030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