잠시 뒤 베니스 영화제 폐막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인 황금사자상이 발표됩니다. <br /> <br />쟁쟁한 작품들이 예측할 수 없는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, 박찬욱 감독의 '어쩔수가없다'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 조수현 특파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베니스 리도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베니스 영화제 마지막 날, 이곳은 축제 분위기가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세계 각지에서 온 팬들이 레드카펫 주변을 가득 메웠는데요. <br /> <br />잠시 뒤 저녁 7시, 한국 시간으로는 새벽 02시에 시작되는 폐막식에서 경쟁부문 시상이 이뤄집니다. <br /> <br />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박찬욱 감독의 '어쩔수가없다'가 경쟁부문에 초청됐는데요. <br /> <br />영화제 최고상인 작품상, 황금사자상을 두고 20편의 쟁쟁한 작품들과 경쟁합니다. <br /> <br />'어쩔수가없다'는 베니스 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뒤 해외 관객과 언론,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실업이라는 주제를 다룬 매혹적인 블랙코미디, 시대를 관통하는 풍자극이라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박찬욱 감독 특유의 우아한 연출이 돋보이고, 잔혹성의 수위를 낮추면서 '웃기면서 슬픈' 유머로 보편성을 더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연 배우 이병헌은 어둡고 서글픈 현실에 직면한 만수 역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섬세한 연기로 주목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경쟁작들도 만만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23분 기립박수를 받은 튀니지 감독 카우더 벤 하니아의 '힌드 라잡의 목소리'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데요. <br /> <br />가자지구 전쟁의 참상을 다뤘는데, 실화를 바탕으로 한 6살 소녀의 비극이 관객들을 울렸습니다. <br /> <br />또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'프랑켄슈타인'도 많은 화제를 모았고요. <br /> <br />지안프랑코 로시 감독의 '구름 아래', 파울로 소렌티노 감독의 '라 그라치아', 짐 자무시 감독의 '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'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베니스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: 유현우 <br />영상편집: 연진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90701100419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