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정부가 미국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 기업 직원들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기 위한 영사 면담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 현장대책반 관계자에 따르면, 애틀랜타 주재 총영사관 소속 영사가 현지 시간 6일 오전 9시부터 조지아 주 폭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(ICE) 구치소에 수감된 한국인들을 만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구치소에는 지난 4일 조지아주 서배너에 있는 현대차그룹-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건설 현장에서 체포된 한국인 300여 명 대부분이 수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관계자는 "영사 면담에서 기본적으로 인도적 문제나 불편함이 없는지 확인하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책반은 300여 명 전원을 최대한 신속히 면담하고 건강 문제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없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는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를 반장으로 한 현장대책반을 설치해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사 과정이 장기화할 수 있는 만큼, 정부는 불법 여부 시비는 나중에 가리더라도, 일단 한국인들이 풀려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에서 일부 한국 기업을 대리하는 최영돈 변호사는 이민세관단속국 직원들과 만난 뒤 취재진에게 이번 주 수요일까지 한국인을 모두 본국으로 돌아가는 쪽으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단속국과 영사관이 추가 협상을 벌여 최종 확정될 거라며, 협상 분위기는 희망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윤정 (yjshin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90704041720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