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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팔 'SNS 차단' 항의 대규모 시위...최소 19명 사망 / YTN

2025-09-08 1 Dailymotion

네팔에서 정부의 소셜미디어 접속 차단에 항의하는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최소 19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간 8일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있는 의회 청사 주변에서 수만 명이 참가한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참가자 일부는 경찰이 친 바리케이드를 뚫고 의회 난입을 시도했으며 구급차에 불을 질렀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, 고무탄을 쏘며 진압을 시도했으며 카트만두 일대에는 통행금지령이 내려지고 군 병력도 투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대는 지난주 정부가 유튜브, 페이스북, 인스타그램, 엑스 등 소셜미디어를 무더기로 차단한 것을 강력히 항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네팔 국기를 흔들고 "소셜미디어가 아닌 부패를 척결하라"는 구호를 외치며 정부 조치 철회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 중 7명과 부상자 수십 명은 카트만두 중심부의 네팔 주요 병원인 국립외상센터로 이송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병원의 바드리 리사 박사는 "많은 사람이 중태이며 머리와 가슴에 총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"고 AP 통신에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경찰에 따르면 동부 이타하리에서도 시위에 따른 폭력 충돌로 2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카트만두의 시위는 밤늦게 일단 진정됐지만, 네팔 남동부의 비라트나가르·바라트푸르와 네팔 서부 포카라에서도 비슷한 시위가 열렸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5일 네팔 정부는 당국에 등록하지 않은 26개 소셜미디어의 접속을 차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태와 관련해 라비나 샴다사니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대변인은 성명에서 "네팔에서 발생한 시위대의 사망·부상 사건에 큰 충격을 받았다"면서 "신속하고 투명한 조사를 촉구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앰네스티도 시위대를 향해 실탄이 사용됐다면서 사망 사건에 대해 철저하고 독립적이며 공정한 조사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웅진 (ujsh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90903423821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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