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기도에 있는 토종닭 농장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가 고병원성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대책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평소보다 이른 출몰에 위기경보단계를 주의로 상향하고 주변 농장을 상대로 정밀검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근 방역당국에 폐사하는 토종닭들이 늘어난단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파주시에 있는 토종닭 농장이었는데,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발견된 지 하루 만에 나온 결과입니다. <br /> <br />국내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건 올가을 들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보통 10월부터 이듬해 2월 사이 동절기에 발생하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이른 출몰입니다. <br /> <br />조류인플루엔자는 닭, 오리 같은 가금류에 주로 발생하는 1종 가축전염병으로 한 번 발생하면 심각한 피해로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즉시 방역 관리 강화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, 위기경보단계를 '관심'에서 '주의'로 상향 조정하고 <br /> <br />발생 지자체와 인근 지자체에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와 상황실을 가동합니다. <br /> <br />또, 주변으로 전파되지 못하도록 경기도 전체 토종닭 농장과 전국에 전통시장 가금류 판매소, 관련 축산차량에 대해 정밀검사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[정승교 / 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 : 추가로 더 확산되는 걸 차단하기 위해서 10km 방역대 내에 전체 농장에 대한 검사라든지 이런 부분이 들어가는 거고요.] <br /> <br />방역당국은 이와 함께, 사육 중인 닭이나 오리 등이 자주 폐사하거나 산란율이 줄고, 사료를 평소보다 적게 먹는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보이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축산농가에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양일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이주연 <br />디자인: 지경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양일혁 (hyu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91400435466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