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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이레놀 CEO, 케네디 미 보건부 장관에 "자폐증 원인으로 언급 말라" / YTN

2025-09-13 1 Dailymotion

유명 해열 진통제 타이레놀의 제조사가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자폐증 발병 원인으로 타이레놀을 언급하지 말아 달라는 로비를 벌였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타이레놀 제조사 켄뷰의 임시 최고경영자인 커크 페리는 최근 로버트 케네디 보건복지부 장관과 비공개 회동을 하고 "타이레놀과 자폐증 사이에는 명확한 연관성이 없다"고 설득했습니다. <br /> <br />페리 CEO는 기존의 연구 결과 임신부의 열을 내리는 데 있어 타이레놀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을 대체할 수 있는 안전한 약물은 거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의학계와 식품의약국은 임신 중 특정 시기에 이부프로펜이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등 아세트아미노펜 대체 약물을 복용하면 선천적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의 만남은 WSJ이 지난 5일 케네디 장관이 조만간 임신부의 타이레놀 복용이 태아의 자폐증과 잠재적으로 연관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이후 급하게 추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보도가 나오자 켄뷰의 주가는 장중 9% 하락했고, 회사 경영진은 정부 보고 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켄뷰는 성명에서 "우리에게 연락하는 모든 규제 기관에 하는 것처럼, 제품 안전성과 관련해 장관, 직원들과 과학적 의견을 교환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아세트아미노펜 복용이 자폐증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계속해서 믿고 있으며, 전 세계 보건 규제기관, 독립적인 공중보건 기관, 의료 전문가들도 이에 동의한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연구와 자폐증 환자 가족들은 임신부가 타이레놀을 복용해 태아가 자궁에서 아세트 아미노펜에 노출되면 자폐증이나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(ADHD)가 유발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대로 아세트아미노펜 복용이 자폐증 발병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산부인과학회 등은 임신 중 통증 완화를 위해서 의사와의 상담을 거쳐 아세트아미노펜을 사용해도 좋다고 권장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지난주에는 성명을 통해 "최근의 근거 없는 주장에도 불구하고, 신중한 아세트아미노펜 사용이 태아 발달 문제와 연관된다는 명확한 증거는 없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켄뷰는 자폐증 보고서에 아세트아미노펜이 언급될 경우 타이레놀의 안전성을 전면적으로 옹호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아세트아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91401152622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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