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릉지역에 최근 잇따라 단비가 내리면서 저수율이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여전히 평년 치에는 크게 못 미쳐 강릉시는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생수 2차 배부와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성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릉의 생활용수 주 공급원인 오봉저수지. <br /> <br />최근 내린 단비로 저수율이 20% 중반대를 넘어서면서 극한 가뭄의 한고비는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여전히 평년 치와는 큰 격차를 보여 물 사정은 여전히 긴장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의 불편도 여전한 상태 <br /> <br />강릉시는 이에 따라 전 시민을 대상으로 2차 생수 배부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는 1인당 2리터 생수 12병으로, 지난 1차 때보다 물량을 크게 늘렸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그동안 배부 대상에서 제외됐던 대학생과 유학생 등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고, <br /> <br />24개월 이하 영아 가구에는 생수를 추가로 공급합니다. <br /> <br />또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가정 등 취약계층과 노인대학 등에는 자원봉사자가 직접 찾아가거나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생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건휘 / 자원봉사자 : 장애아동 가정들이 가뭄으로 인해서 너무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는 과정에 먹는 물도 부족해서 이러한 시기들이 빨리, 하늘에서 비도 좀 많이 내려주고 (해결돼야)….] <br /> <br />강릉시는 소상공인 단체 대표들을 초청해 절수 실천과 지원 방안을 공유하는 설명회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물 사용량이 많은 음식점과 숙박업계를 중심으로 절수 동참을 요청하고, 영업에 어려움이 많은 만큼 지원 제도 등을 안내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홍규 / 강릉시장 :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충분히 알고 있지만, 모두가 힘을 모아 슬기롭게 가뭄을 극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리겠습니다.] <br /> <br />강릉시는 앞으로도 가뭄 극복을 위해 민관이 힘을 모으고,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책을 계속 이어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성우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조은기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성우 (gentle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91822494381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