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에서 군사·경제 분야의 안방 잔치가 또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시진핑 주석은 반미 결집을 넘어 미국을 대체할 중심 국가로서 자신감을 피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이 주도하는 연례 다자 안보 대화 베이징 '샹산 포럼'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 100개국 국방 책임자와 군사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둥쥔 국방부장이 개막 연설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타이완과 남중국해에 대한 '외부 간섭'에 반대한다며 사실상 미국을 겨냥했습니다. <br /> <br />[둥쥔 / 중국 국방부장 : 냉전적 사고방식과 패권주의, 보호주의의 어두운 그림자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남부 광시성 난닝에선 '중국-아세안 엑스포'와 '비즈니스·투자 정상회의'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베트남·미얀마·캄보디아 등 45개국의 지도자와 3,200곳 넘는 기업이 참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정 국가부주석은 기조연설에서 아세안과 FTA 3.0 추진, '일대일로' 공동 건설 등을 기약했습니다. <br /> <br />[중국 관영 CCTV / 한정 국가부주석 발언 보도 : 중국은 아세안 국가들과 함께 운명공동체 건설을 끊임없이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키길 원합니다.] <br /> <br />앞서 상하이협력기구(SCO) 정상회의와 전승절 열병식에 이어 중국의 군사·경제력을 과시하는 안방 잔치가 동시에 열린 겁니다. <br /> <br />시진핑 주석은 승전 80주년 행사를 총결산하면서 미국 대안 세력으로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[중국 관영 CCTV / 시진핑 주석 발언 보도 : 중국이 전후 국제 질서의 확고한 수호자임을 세계에 증명하고, 인류 운명 공동체 구축에 전념하는 책임 있는 대국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….] <br /> <br />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선 일방적 괴롭힘과 보호무역에 맞서자며 한미 관계의 균열을 파고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동시 참석이 유력한 10월 말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G2의 주도권 다툼은 절정에 달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91823214332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