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의 정상회담이 임박한 가운데 미국이 중국에 대한 압박의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이 과거 체결했던 무역 합의를 제대로 지켰는지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중국이 곧바로 반발하고 나서면서 긴장이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유투권 기자! <br /> <br />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맞서 100% 관세 부과를 예고한 트럼프 행정부가 추가적인 압박에 나선 셈이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는 중국이 트럼프 1기 시절 체결한 무역 합의를 제대로 이행했지는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이번 조치는 "중국과의 무역에서 상호주의를 강화하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결의"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역법 301조에 따른 이번 조사는 사실상 추가적인 무역 제재를 예고하는 조치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한 달이 넘는 의견 수렴에 이어 12월 공청회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였던 지난 2019년 12월, 수 개월간 중국과 무역 전쟁을 벌인 끝에 협상을 타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중국은 지식재산권이나 농업, 금융 분야 등의 정책 개선, 그리고 2년간 2천억 달러씩 수입 확대 등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2천억 달러 합의는 지켜지지 못했고,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여러 차례 이 문제를 거론하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. <br /> <br />USTR에서 추가적인 압박 조치를 발표한 가운데 백악관은 미·중 정상회담 결과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캐빈 헤셋 /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: (기자: 11월 1일 이전 무역 협상 타결을 낙관하십니까?)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습니다. 다만 스콧 베센트와 트럼프 대통령이라는 최고의 협상가들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 <br />이런 조치에 대한 중국 측도 즉각적인 반응을 내놨다고 하는데, 소개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주재 중국대사관을 통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주미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SNS를 통해 USTR의 주장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비난이라며 미국의 조치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중국은 1단계 무역 합의를 성실히 이행했고, 오히려 미국이 수출 통제나 투자 제한 조치로 합의 정신을 어겼다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중국이 이런 비판에 더해 실질적인 맞대응에 나설지는 불투명한데요, <br /> <br />미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유투권 (r2k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02510112275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