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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년간 해경 90여 명 사상...비극 막을 방법 없나 / YTN

2025-09-20 3 Dailymotion

해양경찰관 이재석 경사가 홀로 인명 구조에 나섰다가 순직한 가운데 최근 5년 동안 출동이나 해양조난자 구조 과정에서 다치거나 숨진 해경이 9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도 2인 1조 출동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 사망 사고가 난 건데 철저한 관리·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갯벌에 고립된 노인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구명조끼를 벗어주고 순직한 이재석 경사. <br /> <br />유족과 동료들은 이 경사를 떠나보내며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길 바랐습니다. <br /> <br />[김대윤 경장 / 고 이재석 경사 동료 (지난 15일): 사랑하는 친구 재석아. 정복을 입고 좋아하던 네 모습이 아직 눈에 선한데…] <br /> <br />하지만, 해경이 조난자 구조에 나섰다 다치거나 순직하는 일은 되풀이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양경찰청의 자료를 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7월까지 '조난사고 사고자 수'는 12만 1,4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매년 2만여 명이 조난사고를 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기간, 출동이나 조난자 구조 과정에서 부상을 입거나 순직한 해경도 91명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도 2인 1조 출동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고, 이 경사는 홀로 구조에 나섰다 결국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'파출소 및 출장소 운영규칙'은 '순찰차는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2명 이상이 탑승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'고 규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런 규정을 위반해도 처벌하는 조항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만약 이번 사고 당시 2명이 출동했다면 밀물이 차오르는 상황에서도 대응이 더 수월했을 거라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, <br /> <br />출동 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이유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한 관리·감독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YTN 김대근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현수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대근 (kimdaegeu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92018501893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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