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표류하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...해군 전력자립 차질 / YTN

2025-09-20 1 Dailymotion

미니 이지스함으로 불리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 건조사업이 새 정부 들어서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7조 8천억 원대에 이르는 사업이 2년 가까이 표류하는 가운데, 업체 간 경쟁을 누구도 중재하지 못하면서 해군 전력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나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 해군은 고성능 탐지, 요격체계를 갖춘 이지스함을 4척 운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지난 17일 진수식을 거친 다산정약용함 등 8천2백 톤짜리 정조대왕급 이지스 구축함 2척이 추가 배치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안규백 / 국방부 장관 (지난 17일):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에게 바다는 국가 안보의 최전방이자 국가 번영을 위한 블루오션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이보다 먼저 고안된 6천 톤급 한국형 차기 구축함, KDDX 도입 사업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. <br /> <br />선체는 물론 이지스 방공체계까지 우리 기술로 6척을 만드는 사업인데, 재작년 기본설계까지 끝내고도 사업자 선정이 미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설계를 맡은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이 군사기밀을 빼돌린 죄로 처벌받으면서, 건조 자격을 놓고 경쟁업체인 한화오션과 법적 공방이 벌어진 겁니다. <br /> <br />방위사업청은 최근 6척 가운데 적어도 첫 배는 설계 업체가 건조하는 게 규정에도 맞고 효율적이란 입장을 밝혔지만, 논쟁은 정치권으로 번졌습니다. <br /> <br />[황명선 / 국회 국방위원, 더불어민주당 (지난달): 회사 개입 정도나 회사 기밀 활용 정도에 대한 판단을 떠나서, 막대한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방위사업은 투명성과 공정성이 절대적으로 요구되죠.] <br /> <br />여당은 정부와 추가 당정협의가 필요하단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사업비가 8조 원 가까이에 달하고 협력사를 비롯한 지역 경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업체 간 일감을 나눠 상생방안을 찾자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당장 서둘러도 배를 지어 실전에 배치하려면 2030년은 지나야 가능한데 해군력 강화를 위해선 정부의 적극적인 판단이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나혜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우영택 <br />영상편집 : 최연호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혜인 (nahi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92105351365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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