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집안에 있던 모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치료를 받던 도중 40대 엄마는 끝내 숨졌고, 아들도 중태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배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밤중 캄캄한 주택가 사이로 빨간 불빛이 번쩍거립니다. <br /> <br />골목 아래를 자세히 살펴보니, 소방대원 여러 명이 모여 응급 처치를 하는 듯한 모습도 보이고, <br /> <br />인근 주택에선 희뿌연 연기가 쉴새 없이 올라오는 모습도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 남양주시 퇴계원읍에 있는 3층짜리 다세대주택 1층에서 불이 난 겁니다. <br /> <br />[화재 최초 신고자 : 그을리는 냄새가 심해져서 제가 밖을 나와서 코너를 돌려고 하는데, 집에서 맡았던 냄새가 1층에서 나더라고요.] <br /> <br />불길은 40여 분 만에 잡혔지만, 1층에 살던 40대 엄마와 8살 난 아들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에 도착한 이후 심장박동을 회복해 의식이 없는 채로 치료를 받았는데, 치료 도중 40대 엄마는 끝내 숨졌고 아이 역시 중태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평소 모자를 알고 지내던 주민들은 참변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인근 주민 : 어릴 때부터 봐서, 아이도 너무 밝고, 너무 예쁘고…. 사회성도 너무 좋았고, 너무 어리고, 마음이 안타까워요.] <br /> <br />화재로 같은 건물 주민 12명도 대피했었는데, 소방관 한 명이 구조작업을 벌이다가 다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등 부위에 2도 화상을 입은 건데, 부상 정도는 크게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소방은 다용도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, 합동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배민혁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구본은 <br />영상편집;서영 <br />화면제공 : 경기북부소방 시청자 제보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배민혁 (baemh07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92116493975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