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, 말레이서 ’관세 줄다리기’…통상본부장 출국 <br />여한구, 아세안 경제장관회의 참석차 말레이시아행 <br />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 만나 관세 협의 예정<br /><br /> <br />미국과의 관세 후속 협의가 난항을 겪는 가운데 여한구 통상본부장이 말레이시아에서 미국 무역대표부 그리어 대표와 만나 논의를 이어갑니다. <br /> <br />다만 주목적이 경제장관회의 참석인 만큼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이번엔 말레이시아로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한 건데 이 자리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다시 마주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일주일여 만에 재회입니다. <br /> <br />[여 한 구 /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: 반도체·철강 등 여러 가지 품목 관세 관련해서 우리 기업들의 어려움은 저희가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최대한 우리 기업들의 입장을 반영할 수 있는 방향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한미는 지난 7월 말 관세 협상을 타결했지만 후속 협의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3천500억 달러, 486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 방식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자동차 관세는 여전히 인하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자신들이 결정한 투자처에 우리나라가 현금을 투입하고 투자금 회수 뒤에는 미국이 이익의 90%를 가져가는 방식을 압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우리나라는 대부분을 현금으로 투자할 경우 외환시장에 혼란이 커질 것으로 우려해 한미 통화 스와프 체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여 한 구 /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: 여러 경로를 통해서 우리나라 최대한 안전장치 마련하고 그리고 또 상업적 합리성 보장할 수 있도록 설득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다만 아세안 경제장관회의 참석이 주목적인 만큼 관세 후속 협의가 유의미한 진전을 이루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여 본부장은 이번 회의에서 그리어 대표뿐 아니라 유럽연합과 호주, 뉴질랜드, 싱가포르 등 아세안 주요국과도 양자 면담을 추진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아영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이규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아영 (cay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92322001582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