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 이공계 인재들이 중국으로 떠나는 현상이 날로 심각해지는 가운데, 중국 대표 빅테크 기업인 화웨이에서 일하는 한국인 연구진만 3백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노컷뉴스의 보도에 따르면, 중국 대표 빅테크 기업 화웨이에서 일하는 한국인 R&D 인력이 올해 6월 기준 3백명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화웨이의 상황을 잘 아는 업계 고위 관계자는 "화웨이에서 일하는 한국인 R&D 인력이 3백여명"이라며 "이들은 조선족 등이 아닌 한국에서 정규 교육을 받은 한국 국적의 인재들"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국내 이공계 인재들이 미국 빅테크로 나간다는 점은 많이 알려져 있지만, 화웨이 외에 다른 중국 기술 기업에서 일하는 한국인 이공계 인력 규모 역시 상당한 수준이라고 알고 있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중국 빅테크들이 고액의 연봉을 제시하며 전세계 인재들을 불러 모으고 있는 상황에서 이미 한국 연구진들도 상당수 중국에 포진해 있음이 수치로 확인된 사례입니다. <br /> <br />화웨이의 R&D 인력은 전체 직원 (20만8천명) 중 55%로 R&D 인력 중 한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다수를 차지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은퇴가 예정된 이공계 인력 등이 주로 중국행을 택한다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현역에서 활동하는 인재들의 비중도 상당하다는 것이 인터뷰를 통해 밝혀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지난 5월 정회원 200명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61.5%가 5년 이내 해외 연구 기관으로부터 영입제안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는데, 특히 이들 중 82.9%는 중국에서 영입 제안을 받았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한 대기업 R&D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"중국 기업이 제시하는 연봉 등 처우는 국내 기업과는 비교가 안 되는 수준"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경기가 좋지 않을 때 이공계 인력, 연구 인력부터 내치는 한국과 중국의 분위기는 사뭇 다른 것 같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오디오ㅣAI 앵커 <br />제작 | 이미영 <br />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92411275400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