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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럽은 '시위 중'..."여행갔다 봉변당할 수도" / YTN

2025-09-26 11 Dailymotion

추석 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 특히 유럽으로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주요 유럽 국가들이 최근 잇따라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영국 깃발을 손에 든 시위대로 런던 도심이 가득 찼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, 독일 극우 정치인은 물론 미국의 일론 머스크까지 거들고 나선 반이민 집회에는 15만 명이 모여 세를 과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흥분한 일부 시위대는 경찰과 충돌하고 인근 상점과 거리의 기물을 파괴하는가 하면 지나가는 외국인들에게 위협을 가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샌드라 미첼 / 반이민 집회 참가자 : 불법 이민자가 이 땅에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. 이 문제가 우리를 분열시키고 있어요.] <br /> <br />프랑스도 반정부 시위가 전역으로 퍼지면서 불안하긴 마찬가집니다. <br /> <br />폭력적인 상황은 조금 수그러들었지만, 마크롱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더 커지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[로라 바렛 / 집회 참가자 : 더는 정부나 의회에 기대할 게 없습니다. 우리는 이미 총리를 끌어내렸고 정부의 정책을 끝낼 겁니다.] <br /> <br />관광 대국으로 꼽히는 유럽의 다른 국가들도 사정은 비슷합니다. <br /> <br />스페인에서는 시위대의 집회로 세계 3대 사이클 대회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기도 했고, 튀르키예 역시 정치 불안으로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이탈리아 베네치아 같은 인기 관광지에서는 이른바 '오버 투어리즘' 반대 시위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직접 봉변을 당하는 일도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[미겔 메드라노 / 집회참가자 : 지금 이 순간 대량 관광은 오히려 빈곤을 가져온다고 생각합니다. 우리가 받는 임금은 생계를 유지하기에 충분하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유럽 내 극우 세력의 확산으로 외국인들에 대한 반감 정서가 커지는 만큼, 유럽 여행에 나설 경우 현지 상황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선중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임현철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선중 (kimsj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92702103598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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