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체국 우편물 배송 서비스 지연…’우편 대란’ 우려 <br />화재 전 접수 물량은 ’오프라인 체계’로 배송 <br />복구 시급히 안 되면 다음 주부터 신규 접수 불가<br /><br /> <br />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사고로 정부 전산망이 마비상태에 빠지면서 추석을 앞두고 우체국 우편물 배송이 지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배송시스템을 오프라인 체계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류환홍 기자, 지금 우체국 우편물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우체국 전산망이 마비되면서 우편물 배송도 영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우정사업본부는 이에 따라 배송 시스템을 긴급히 오프라인 체계로 전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무실 PC와 집배원들이 갖고 다니는 PDA, 즉 개인 휴대 단말기 실시간 연동이 안 돼서 미리 배송정보를 PDA에 저장해 배송을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화재 전 접수 물량에 대해 이런 방식으로 배송을 진행하는데 온라인 때보다 시간은 더 많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신규 접수는 전면 중단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주말 사이 복구가 안 된다면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신규 접수가 불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추석을 앞두고 '우편 대란'이 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우편 서비스뿐만 아니라 우체국 인터넷 뱅킹과 ATM 등 금융 서비스도 중단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추석을 앞두고 현금 인출이나 이체 수요가 많은 터라 이로 인한 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정부 전산망이 마비되면서 정부 온라인 서비스도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각종 증명서를 떼는 정부 24 접속이 중단돼 인터넷이나 주민센터 민원 발급기를 통한 서류 발급이 안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모바일 신분증 이용도 제한적인데 어제 새벽 1시 이후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은 분들은 이용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정부는 안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 인해 추석 연휴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한 분들의 불편도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서는 주말 사이 우체국과 정부 온라인 서비스 복구가 시급한데요. <br /> <br />이를 위해서는 서버에 담긴 자료들이 얼마나 온전히 보관돼 있는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류환홍입니다.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류환홍 (rhyuh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92714042704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