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국무부는 미국을 방문 중인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이 뉴욕 도심 시위에서 선동 행위를 했다며 비자를 취소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미 국무부는 SNS에 올린 게시물에서 "페트로 대통령이 뉴욕 시내 거리에 서서 미국 군인들에게 명령 불복종을 촉구하고 폭력을 선동했다"며 "그의 비자를 취소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뉴욕에 머무르고 있는 페트로 대통령은 유엔본부 밖에서 열린 시위에서 "미국 군인에게 사람들에게 총을 겨누지 말 것을 촉구한다"며 "트럼프 명령에 불복종하고 인류의 명령에 복종하라"고 발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페트로 대통령 발언은 팔레스타인 사태에 대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입장을 규탄하는 시위에 참석한 자리에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2022년 8월부터 콜롬비아 최초의 좌파 정부를 이끄는 페트로 대통령은 바이든 정부와는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지만, 트럼프 2기 정부가 들어선 뒤 각종 사안을 놓고 충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트럼프 행정부는 콜롬비아를 '마약 퇴치 협력 파트너' 지위에서 해제했고, 이에 따라 미국이 콜롬비아에 해오던 연간 5억 달러 규모의 마약 밀매 퇴치 예산 지원도 끊길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92714394812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