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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궁화 박사의 특별한 모교 방문..."100년 뒤 강연 부탁" / YTN

2025-09-27 2 Dailymotion

울산 출신의 세계적인 무궁화 연구 권위자가 개교 100주년을 맞은 모교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 권위자는 세계에 무궁화를 알리기까지의 여정을 후배들에게 전하며, "100년 뒤 개교기념식에는 여러분이 강연을 해달라" 는 특별한 부탁을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JCN 울산중앙방송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태화강국가정원 무궁화정원 곳곳에 무궁화가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피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 심긴 무궁화의 품종은 '태화강'을 비롯해 '야음'과 '여천,' '대현' 등 울산의 지명에서 이름을 땄습니다. <br /> <br />울산 출신의 세계적인 무궁화 연구 권위자인 심경구 박사가 80여 종의 무궁화 품종을 개발하며 본인이 자라온 지역과 모교의 이름을 붙인 겁니다. <br /> <br />모교인 대현초등학교의 개교 100주년을 맞아 오랜만에 울산을 방문한 심 박사는 본인이 개발한 품종의 무궁화가 가득한 정원을 다시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[심경구 / 원예학 박사 (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): (무궁화정원에) 몇 년마다 올 때마다 감회가 깊죠. 제가 서울에서 방송을 보면서 태화강이 물에 잠겼다 하면 걱정이 되고, 무궁화정원이 어떻게 되는가 그런 생각이 들지만, 오늘 와보니까 잘 자라고 있네요.] <br /> <br />이어지는 대현초에서의 강연 시간. <br /> <br />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모교 학생들 앞에서 심 박사는 학생들의 자신감을 북돋우며 후배들이 자신을 뛰어넘어 훌륭하게 자라주길 부탁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심경구 / 원예학 박사 (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): 200주년 개교기념식에 여러분이 저보다 더 훌륭하게 돼서 여기 와서 강연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. 그렇게 할 수 있죠? (네!)] <br /> <br />미국에서 공부하던 시절 우리나라보다 무궁화를 활발히 연구하는 미국 연구진을 보고 본격적인 무궁화 연구에 들어갔다는 심 박사. <br /> <br />동양인 최초로 미국 원예학회 학술상을 수상하고 미국과 유럽, 호주 등 세계 곳곳에 본인이 개발한 품종의 무궁화를 피우기까지의 여정을 학생들에게 전합니다. <br /> <br />학교 선배로 찾아온 심 박사의 강연을 들은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. <br /> <br />[강다윤 / 울산 대현초등학교 6학년: 박사님이 저희 학교를 나오셨다는 게 자랑스럽고요. 저도 식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저도 박사님처럼 식물을 연구해서 우리 학교를 빛내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무궁화의 꽃말인 '영원함'처럼 같은 학교에서 74년의 세월을 넘어 이루어진 심 박사와 후배들 간의 만남이 학생들에게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영훈 jcn (kimmj022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92805550780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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