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불은 22시간 만인 어제(27일) 오후 완전히 꺼졌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1차 감식에 이어 경찰과 소방당국, 국과수의 2차 합동 감식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홍성욱 기자! <br /> <br />2차 합동 감식이 현재 진행 중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시작된 2차 합동 감식이 지금도 계속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 8명, 소방 2명, 국과수 5명으로 구성된 15명이 감식에 투입됐는데요. <br /> <br />이들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시설 내·외부에 대한 광범위한 합동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 2차 감식은 2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는데, 점차 시간이 늘어나 늦은 오후까지 이뤄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말씀하신 대로 불은 22시간만인 어제 오후 6시쯤 모두 꺼졌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현재 정보자원관리원 5층 전산실에 연기까지 모두 제거했고, 재발화 가능성도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불에 탄 배터리 384개를 서버에서 분리해 옮기는 작업을 모두 완료했습니다. <br /> <br />발화 원인으로 의심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확보한 건데요. <br /> <br />열폭주가 우려되는 배터리는 물을 뿌리고 이동식 침수조에 담가 냉각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냉각시킨 배터리는 안정화를 거친 뒤 향후 국과수로 보내 정밀감정을 벌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2차 합동감식팀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강재석/대전경찰청 과학수사계장 : 시설 구성품에 대해서 감정 의뢰를 했고요. 현재 배터리 팩에 대해서도 저희가 그 증거물을 확보해서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고 안정화가 되면 국과수에 감정 의뢰해서 감정하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 <br />전소된 배터리가 내구연한을 초과한 사실이 확인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YTN 취재 결과 전소된 리튬이온 배터리 384개 모두가 내구연한을 1년 초과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내구연한이 10년인 해당 배터리들은 2014년 8월 설치돼 이번 달 기준 1년 정도 연한을 넘긴 겁니다. <br /> <br />내구연한이 지난 배터리가 화재 원인 아니냐는 질문에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"소방에서 답변이 나와야 할 부분이라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"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대전경찰청은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20여 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꾸렸습니다. <br /> <br />작업 과정에서 화재 원인으로 추정되는 문제가 있었는지 등 이번 화재와 관련된 사실관계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성욱 (hsw050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92813524521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