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이 예산안을 둘러싼 여야의 극한 대치로 연방 정부 업무가 일시 정지되는 이른바 '셧다운' 사태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7년 만에 연방정부가 셧다운에 다시 들어가면서 공무원 대량 해고와 각종 공공 서비스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<br /> <br />[기사] <br />막판 협상이 끝내 무산되면서 미국 정부의 '셧다운', 일시적 업무정지가 현실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미 연방정부는 현지 시간 1일 0시 1분, 우리 시간으로 수요일 오후 1시 1분부터 셧다운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미 상원은 셧다운을 막기 위해 7주짜리 임시예산안을 표결에 부쳤지만, 부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은 트럼프 대통령 1기 때인 지난 2018년 12월 이후 7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셧다운은 공공의료보험 이른바 '오바마 케어'의 연장 여부가 최대 쟁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존 튠 /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: 민주당은 선택을 해야 합니다. 그들은 정부를 셧다운 시켜 그에 따른 문제들을 국민이 겪게 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[척 슈머 /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: 우리는 정부 셧다운 직전에 서 있습니다. 그 이유는 공화당이 정부를 계속 열어둘 의지가 없기 때문입니다.] <br /> <br />셧다운으로 각종 예산이 끊기면서 필수 인력을 제외한 상당수 연방 공무원들이 무급 휴직에 들어가게 되고, 서비스 중단도 불가피합니다. <br /> <br />연방 공무원 감축을 추진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기회에 공무원을 대거 해고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우리는 많이 (해고) 할 수도 있습니다, 그리고 그건 전적으로 민주당 때문입니다. 아시다시피, 그들은 우리나라에 불법으로 들어온 사람들을 돌볼 수 있기를 원했습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집권 1기 때인 지난 2018년 셧다운 당시에는 35일 동안 이어지면서 경제적 피해가 30억 달러, 우리 돈 4조2천억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선중입니다 <br /> <br />영상편집:한경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선중 (kimsj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00122375923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