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집권 자민당의 신임 총재에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이 당선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상 첫 여성 총재이자 오는 15일 임시국회에서 열리는 총리지명선거에서 일본 사상 첫 여성 총리 탄생이 유력시 됩니다. <br /> <br />도쿄 현지 연결합니다. 김세호 특파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도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 결과와 함께 총재로 당선된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어떤 인물인지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이 2차 결선 투표에서 첫 여성 총재로 선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 당내 의원들의 지지율에서 고이즈미 농림상에게 밀리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우세했지만, <br /> <br />2차 결선 투표에서 예상을 뒤엎고 185표를 얻어 156표에 그친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을 누르고 당선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카치이 신임 총재는 유력 정치인 가운데서는 보기 드문 비세습 정치인입니다. <br /> <br />1961년생, 나라현 출신인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후지TV 등 방송에서 캐스터로 활동했고, <br /> <br />1990년대 초반 처음 중의원에 입성해 모두 10번 당선되는 저력을 보여왔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15일 임시국회에서 치러질 총리지명 선거에서 사실상 일본 역사상 첫 여성 총리가 유력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다카이치 신임 자민당 총재는 강경 보수 성향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, 한일 관계에도 상당한 영향이 불가피할 듯한데 어떻게 전망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 정부로서는 이번 선거 결과가 한일 관계 개선 흐름에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카이치 신임 총재는 오는 15일 임시국회의 총리 지명 선거에서 총리로 선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. <br /> <br />다카이치 신임 총재는 과거사와 영토 문제에 대해서는 매우 강경한 자세를 유지해 왔고, <br /> <br />이러한 성향은 자민당 보수지지층을 확보하는 원동력이 돼 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각료 시절에는 매년 봄, 가을 제사에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를 빠짐없이 이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선거 기간에는 총리 취임 시 참배 여부에 대해 적절히 판단하겠다며 명확한 입장을 밝히진 않았지만, <br /> <br />만일 오는 17일 가을 제사 때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한다면, 재임 중인 총리로서는 아베 전 총리가 2013년 참배한 이후 처임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현직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는 것은 파급력 자체가 워낙 크기 때문에 한국, 중국 등 주변국의 반발도 더욱 클 것으로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00415584558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