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9일 방한해 APEC 본행사가 열리기 전 떠날 수도 있단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아직 일정을 조율 중이란 입장인데, APEC을 우리 외교적 돌파구를 활용하려 했던 구상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단 우려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정인용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가장 큰 외교 이벤트가 될 경주 APEC은 오는 31일 개막해 이틀간 정상회의가 열립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,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보다 이틀 먼저 경주를 찾아 세계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APEC CEO 서밋만 참석하고 본행사에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일 하루나 1박 2일 일정만 소화하고 떠날 수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애초, 정부는 APEC을 한미 간 교착된 관세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북미 대화를 견인해 남북 관계를 풀어나가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영배 / 국회 외통위 여당 간사 (1일, MBC 라디오 '권순표의 뉴스하이킥') : APEC 무대가 저희 입장에서 굉장히 사실 중요한 무대가 되죠. 그래서 안보상으로도 중요하고요. 관세 협상 관련해서 굉장히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, 방한 기간이 축소될 경우, 정부 구상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'트럼프 대통령 방한 기간 축소설'이 나오는 것 자체가 관세협상이나 북미 접촉 모두 순조롭게 흘러가고 있지 않다는 의미로도 읽힐 수 있어,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아직 한미 간 일정을 조율 중이라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여권 고위 관계자는 YTN에 트럼프 대통령 방한 일정이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하루나 이틀만 방한할 가능성도 부인하진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APEC을 계기로 우리나라에서 미중 정상회담도 예정돼있는 만큼, 한미 협의와 별개로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이 시진핑 주석과의 조율에 따라 유동적일 수밖에 없단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또,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이 짧더라도 그 기간 북미 정상 간 깜짝 만남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단 시각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인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정치윤 <br />디자인 : 임샛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인용 (quotejeo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100419514383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