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대 특검 수사 과정을 짚어보는 연속보도 순서입니다. <br /> <br />김건희 씨는 특검 수사 과정에서 자신의 영향력을 낮춰왔지만 특검이 보는 시각은 많이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역대 영부인 가운데 처음으로 수사기관 포토라인에 선 김건희 씨는 준비된 발언을 짤막하게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[김건희 /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(지난 8월) : 국민 여러분께,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.] <br /> <br />김 씨가 받는 혐의 대부분이 대통령 배우자의 권력을 이용한 범죄였던 만큼, 수사나 재판을 염두에 둔 거라는 분석이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는 실제로 특검 조사에서도 '나는 힘이 없다'는 취지로 대응했지만 특검의 판단은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김 씨 1차 기소 사건 공소장에 대통령 직무인 국정 운영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고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 수사 결과 김건희 씨가 통일교 인사와 통화에서 정부 차원에서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풍문으로 나돌던 이른바 'V0'설에 부합하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이우환 화백 그림과 나토 3종 세트, 금 거북이 수수까지, 한창 수사 중인 매관매직 의혹 역시 공직 임명과 연결된 만큼 큰 틀에서 국정에 포함됩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여러 브리핑을 통해 수사 배경이나 목적을 설명하면서 김건희 씨가 선출된 권력이 아닌 '사인'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'아무것도 아닌' 김건희 씨가 국정에 얼마나 관여했는지, 특검의 최종 수사 결과로 드러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영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;임종문 <br />디자인;전휘린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영수 (yskim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00505134071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