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체코 총선, '프라하의 트럼프' 이끄는 야당 압승..."극우당과 협조" / YTN

2025-10-04 0 Dailymotion

체코 총선에서 '프라하의 트럼프'로 불리는 억만장자가 이끈 야당이 압승을 거뒀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간 3일부터 이틀간 치러진 체코 하원 총선에서 포퓰리즘 성향의 야당 '긍정당'은 34.6%를 얻어 현 연립정부를 주도하는 중도보수 '함께 연합'의 득표율 23.3%를 크게 앞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하원 200석 가운데 '긍정당'은 80석, '함께 연합'은 52석을 가져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안드레이 바비시 긍정당 대표는 이에 대해 "역사적 결과"라면서 극우 성향의 '자유직접민주주의당', 우익 민족주의 정당인 '운전자당'의 지지를 얻어 단독으로 소수정부를 꾸리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'긍정당'은 지난 2021년 총선에서 페트르 피알라 현 총리가 속한 '함께 연합'보다 1석 많은 72석을 확보했지만 연정 구성에 실패해 정권을 내준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비시는 앞서 전쟁을 빨리 끝내야 한다며 자신이 총리로 취임하면 서방 각국의 돈을 모아 우크라이나에 탄약을 사주는 정책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체코 중도보수 연정과 북대서양조약기구 군사위원장 출신인 페트르 파벨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전폭적으로 지원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 정가에서는 체코 정권이 교체되면 헝가리와 슬로바키아처럼 우크라이나 지원에 제동을 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억만장자 사업가 바비시는 친기업·실용주의와 정치 엘리트 부패 척결을 앞세우며 지난 2011년 '긍정당'을 창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2017년부터 2021년까지 총리를 지낸 바비시는 이로써 두 번째 집권을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'긍정당은' 유럽 통합과 우크라이나 지원에 부정적인 헝가리의 '피데스', 프랑스의 '국민연합' 그리고 오스트리아 '자유당'과 함께 유럽의회 교섭단체를 꾸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00504110956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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