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근 러시아가 감행한 드론과 미사일 공격에 쓰인 무기에 서방 기업 부품이 대거 들어갔다며 추가 제재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"러시아가 5일 밤 대규모 복합공격에서 외국산 부품 10만2천여 개가 들어간 549개의 무기 체계를 사용했다"고 썼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공격용 드론에 10만 개, 이스칸데르 미사일에 1천5백개 외국 부품이 사용됐다며 미국과 중국, 타이완, 영국, 독일과 함께 한국도 부품 생산지로 지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는 드론에 어느 나라 어떤 부품이 들어가는지 일일이 열거한 뒤 "러시아는 네덜란드에서 만든 프로세서와 한국산 서보모터, 베어링을 사용한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파트너들은 각각의 기업과 생산품에 대한 구체적 자료를 갖고 있어 어떻게 대응할지 알고 있다며 이번 주 열리는 G7 제재 담당자 회의에서 체계적인 결정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는 지난 6월에도 러시아가 무기 생산용 고정밀 기계를 외국에서 공급받고 있다며 한국 등 8개 나라를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제3국에서 우회 수입하거나 현지 자회사를 통해 서방 부품을 조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00623113357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