충북 청주에서 열리고 있는 '2025 청주공예비엔날레'에선 각 나라의 전통문화가 담긴 공예를 볼 수 있는 초대 국가전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삶과 밀접한 주제로 구성된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기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소원이 가득 적힌 붉은 천들이 공간을 가득 메웠습니다. <br /> <br />태국의 한 사찰에서 열린 탑돌이 행사에서 사용된 천을 5년 동안 모아 만든 작품입니다. <br /> <br />붉은 천들을 미로처럼 만들고 미로 중간에 작품을 배치해 삶의 어려움 속에서 깨달음을 얻은 부처의 전생을 표현했습니다. <br /> <br />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태국 초대국가전으로 '유연한 시간 속에서 살아가기'를 주제로 산업화 속 불교문화를 공예로 풀어냈습니다. <br /> <br />태국 전시는 과거와 전통, 현대와 미래를 나타내는 공간으로 나뉘어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단단한 금속은 인체 내부 장기를 형상화한 섬세한 작품으로 재탄생했고, 도자기가 빚어지는 긴 과정을 영상에 담아 산업화와 전통문화가 함께 이어지는 '시간의 유연함'도 드러냅니다. <br /> <br />[이들닙 / 청주공예비엔날레 초대국가전 큐레이터: 디지털화된 시간이 아니라 우리가 많은 사람의 손에서 손으로 지혜에서 지혜가 모여 온 그런 시간을 유연하게 보여주고 있는 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조화와 생명력을 강조한 키르기즈 공화국의 전통 공예에선 유목문화의 흔적을 엿볼 수 있습니다. 무엇보다 이번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져 세계 공예의 흐름을 한눈에 볼 기회입니다. <br /> <br />[이범석 / 충북 청주시장]" 72개국의 천3백여 명의 작가 그리고 23개의 전시가 동시에 이뤄지는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했습니다. (공예비엔날레에서) 세계 공예의 진수, 정수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전통과 현대를 잇는 국가별 전통 공예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기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원인식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기수 (energywater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00703083676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