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봄과 여름의 기상현상을 바탕으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살피는 연속 보도, 마지막 일곱 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월 경북 지역 초대형 산불에서 보듯 기후위기 속 무력해진 재난 예측 시스템을 보완할 방안은 없을까요. <br /> <br />인공지능, AI 융합 기술이 주목받는 가운데 예측 불가능한 재난에 맞설 수 있을지 살펴봤습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3월, 경북 지역을 덮쳤던 동시다발 산불입니다. <br /> <br />순간 시속 27m에 달하는 강풍과 평년보다 높은 기온은 산불을 초고속·대형화시켰고, 기존의 예측 시스템은 이러한 이상기후 현상을 따라잡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극한 환경 속에서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전통적인 예측 모델을 대신할 인공지능, 즉 AI 융합 알고리즘 개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AI 하이브리드'입니다. <br /> <br />AI가 과거 대형 산불의 데이터는 물론, 지형과 나무 종류, 극한 강풍 데이터까지 복합적으로 학습하도록 하는 게 목표입니다. <br /> <br />산불 발생 시 불과 몇 분 만에 화선의 확산 경로와 속도뿐 아니라 마을 도달 시간까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원명수 /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장 : 기후변화로 대형화하고 연중화 하고 있습니다. 저희가 개발하고 있는 AI 확산예측 프로그램은 기상의 악조건을 바로 수신해 학습해서 빠르게 예측하고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. 기존의 정확도가 80% 수준이었다면 앞으로 26년 이후에는 87%'까지 정확도를 향상 시킬 계획입니다.] <br /> <br />최종 목적은 재난 대피 체계의 혁신입니다. <br /> <br />정확해진 AI 예측 덕분에 산불이 시설물이나 마을에 도달하기 최소 5시간 전까지 빠른 대피 명령을 내리는 게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예측의 신속성과 신뢰성이 곧 주민들의 생명을 지키는 골든 타임이 되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[이병두/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재난환경연구부장· YTN 재난자문위원 : 지상에서 공중 우주까지 전 높이에서 산불 행동을 탐지하고 기상 빅데이터와 함께 AI가 이것을 학습하고 확산경로를 예측하게 됩니다 이 예측 경로를 바탕으로 진화자원을 배치하고 대피경로와 권역을 설정해 알려드리게 됩니다 이 모든 과정을 자동화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.] <br /> <br />[김남근 / 서강대 기계공학 교수·AI 산불확산예측 모델개발 연구팀 : 산불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AI 보다는 개인의 경험이나 지금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혜윤 (jh030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5100905244632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