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저녁 노벨 평화상 발표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을 받지 못할 경우 노르웨이를 겨냥한 보복 조치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영국 가디언은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트럼프의 수상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보고 있지만, 그럴 경우 트럼프가 어떻게 반응할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키르스티 베르그스토 노르웨이 사회주의좌파당 대표는 노벨 위원회는 독립 기관이고 노르웨이 정부는 수상 결정에 관여하지 않지만, 트럼프 대통령이 그 사실을 아는지 명확하지 않다며, 트럼프가 어떤 일을 벌일지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포스트도 노르웨이 관계자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받지 못하면 외교적인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인 노르웨이는 지난 6일부터 나흘 동안 세실리에 뮈르세트 노르웨이 무역장관이 미국을 방문해 미 정부 관계자들과 회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수상이 불발되면 2조 달러, 우리 돈 2,800조 원에 달하는 노르웨이 국부펀드를 겨냥한 보복 조치를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세계 최대 규모의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40%가량이 미국에 투자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요르겐 와트네 프뤼드네스 노벨위원회 위원장은 "올해 수상자는 지난 6일에 이미 결정됐다"며, "중동 평화 협상 내용은 올해가 아니라 내년 평화상 수상자 선정 때만 고려될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에스펜 바르트 에이데 노르웨이 외무장관도 "노르웨이 정부는 노벨위원회의 결정에 개입하지 않는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기자 | 김선중 <br />오디오ㅣAI 앵커 <br />제작 | 이미영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101010171020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