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연휴 극장가에선 한국 코미디 영화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을 압도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상호 감독의 초저예산 작품은 제작비 50배가 넘는 수익을 내며 유의미한 성과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■영화 '보스' <br /> <br />아무도 보스가 되지 않으려고 한다는 역발상의 코미디 영화 '보스'가 연휴 극장가를 점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3일 개봉한 이 작품은 박찬욱 감독의 '어쩔수가없다'를 따돌리며, 연휴 기간 170만 명 넘는 관객을 동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설 권상우의 '히트맨2'처럼, 명절에 가볍게 볼 만한 작품이 이번에도 통한 겁니다. <br /> <br />[정 경 호 / 영화 '보스' 주연 : (명절에) 손잡고 우당탕 거리면서 극장 가서 막 웃다가 아무 생각 없이 집에 오고, 아무 생각 없이 영화 보고 그런 영화 중에 하나…] <br /> <br />'어쩔수가없다'는 박 감독 전작인 '헤어질 결심' 관객 수를 넘어섰지만, 화제성과 기대에 비해선 아쉬운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연상호 감독이 자비 2억 원으로 만든 영화 '얼굴'은 꾸준한 입소문을 타고 연휴 기간 관객 100만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 영화 평균 제작비 10분의 1도 안 되는 제작비로 50배가 넘는 수익을 거뒀습니다. <br /> <br />유명한 감독이라서 가능한 프로젝트라는 비판도 나오지만, 어려운 우리 영화계에 의미와 실속 모두 잡은 신선한 시도였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연 상 호 / 영화 '얼굴' 감독 : (개봉 뒤) 상업적인 관점에서 어떤 식으로 (도와주신 분들에게) 이것을 돌려드릴까에 대한 방식을 오히려 저희 쪽에서 납득할 수 있는 선에서 정리를 해서…] <br /> <br />■영화 '트론 : 아레스' (상영 중) <br /> <br />최근 할리우드 대작이 예전만큼 파괴력을 못 보여준 가운데,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한국계 배우가 주인공을 맡은 작품이 관객들과 만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그레타 리 / 영화 '트론 : 아레스' 주연 : (배역 선택에서) 저에게 가장 중요한 건 캐릭터였어요. <br />('패스트라이브즈'와 이번 영화 캐릭터) 두 인물 모두 인간의 본질 같은 걸 공유하고 있다고 느껴요. 그게 저에겐 아주 흥미로운 부분이에요.] <br /> <br />현실 세계를 위협하는 고도 지능의 AI 병기. <br /> <br />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무너진 시대,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인류의 모습을 통해 AI 시대 화두를 던집니다. <br /> <br />YTN 김승환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전자인 <br />디자인 정은옥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승환 (baemh07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5101123042437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