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젯밤 경기 가평군에 있는 횟집에서 불이 나 안에 있던 일가족 4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40대 부부와 10대 자녀가 참변을 당했는데, 경찰과 소방은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감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현정 기자! <br /> <br />오늘 현장 감식 관련해서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찰 통제선 너머 식당 내부가 새까맣게 탔고 의자며 식기류며 성한 게 없습니다. <br /> <br />감시 인력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데, 발 딛는 곳마다 건물 잔해가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화재 열기에 지붕과 간판까지 일부 녹아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11시 10분쯤 불이 난 경기 가평군 청평면에 있는 횟집 건물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 과학수사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, 소방 인력은 오전 10시부터 화재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현장 감식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불을 3시간 반 만에 진화했지만, 식당을 운영하던 일가족 4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40대 부부와 10대인 고등학생 딸, 그리고 중학생 아들까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지만, 모두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횟집 건물 안에서 함께 살던 것으로 파악됐는데, 이웃들은 열심히 살았던 가족으로 기억한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[인근 주민 : 마음이 아프지. 가게는 가게대로 있고 안채를 꾸며서 살았어요, 네 식구가.] <br /> <br />[인근 주민 : 성실하게 살았어요, 열심히 일하고. 이사하면서 돈이 부족하니까 살던 아파트 처분하고 일로 오다 보니까….] <br /> <br />일단 횟집에서 난 불로 추정되는 소방 추산 피해 금액은 5천9백만 원가량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식당은 영업이 끝난 상태였는데, 경찰은 일단 방화 등이 의심되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가족 4명에 대한 부검을 진행하고, CCTV와 주변인 진술 등을 바탕으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인데요,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잠시 뒤 소방의 현장 브리핑 등으로 파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현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이규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현정 (leehj031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01214013696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