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기 군포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4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인테리어 공사 중에 폭발이 일어나 참사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홍민기 기자! <br /> <br />지금 불은 완전히 꺼진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지금 불은 모두 꺼졌지만, 현장에는 소방관과 경찰관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 뒤로 보이는 아파트가 바로 불이 난 곳인데요. <br /> <br />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, 화재 조사관들이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난 건 오늘(1일) 오후 4시 40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25층짜리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났는데, 30분 만에 꺼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불로 4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 당시, 불을 피해 베란다로 대피한 2명은 난간에 매달려있다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옥상으로 대피한 인원은 3명인데요. <br /> <br />이 가운데 2명은 옥상 직전 계단참 앞에서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함께 대피하던 다른 1명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외에도 소방 당국은 사다리차 등을 동원해 건물 내부에서 5명을 더 구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조된 사람들은 현재는 주변 병원 3곳 등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네, 화재 원인으로 추정되는 게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소방과 경찰 조사 결과, 화재가 일어난 세대에선 당시 베란다 인테리어 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우레탄폼을 이용한 베란다 창틀 작업을 하다가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건축자재로 쓰이는 우레탄폼은 가연성이 매우 높고, 불이 붙으면 신체를 마비시킬 정도로 유독성 가스를 내뿜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 대부분 작업하고 있던 인테리어 업체 직원들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소방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르면 내일 관계기관 등과 함께 현장 감식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기도 군포시 화재 현장에서 YTN 홍민기입니다. <br /> <br />홍민기 [hongmg1227@ytn.co.kr]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20119544479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