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오늘(14일) 구속 기로에 섭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통상적 업무를 했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박 전 장관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는 점을 법원에 소명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우종훈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내란 특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박성재 전 장관 구속영장 심사 언제 진행됩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조금 뒤 오전 10시 10분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열립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박 전 장관을 이곳 사무실로 불러 구인장을 집행해 법원에 호송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끝나면 박 전 장관은 법원 판단이 나올 때까지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9일 박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전격 청구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영장실질심사에서는 PPT ~쪽 분량의 자료를 준비해 구속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법원에 소명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박 전 장관의 범죄가 소명됐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 판단이 섰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박 전 장관이 받는 혐의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특검은 박 전 장관에게 내란중요임무종사와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으론 계엄 선포 뒤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에 검사 파견 검토를 지시하고, 교정본부에는 수용 공간 점검과 출국금지 관련 부서를 대기하도록 한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박 전 장관은 계엄 선포에 따른 통상적 업무였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특검은 박 전 장관이 계엄의 위헌·위법성을 인지할 수 있었음에도, 이와 같은 행위를 한 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적극 가담한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 전 장관의 구속영장 결과는 향후 심우정 전 검찰총장 수사에도 영향을 미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심 전 총장은 계엄 선포 이후 박 전 장관과 세 차례 통화한 거로 조사됐는데, 특검은 이때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 검토 지시가 내려간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내란 특검에서 YTN 우종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 : 홍덕태 <br />영상편집 : 김민경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우종훈 (hun9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01409402339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