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과열 조짐이 나타난 것과 관련해, 이재명 대통령이 '거품 붕괴' 가능성을 직접 경고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부동산 가격이 과대평가돼 일본처럼 될 수 있다며, 관계 부처에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주 이재명 정부의 '세 번째' 부동산 대책 발표가 예고된 가운데 진행된 국무회의. <br /> <br />이 대통령은 주무 부처 책임자들 앞에서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대통령 " (부동산 가격이) 과대평가되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일본처럼 될 가능성이 매우 높죠. 우리 금융위원장님. 맞죠? 제 말이….] <br /> <br />일본처럼 부동산 거품이 꺼지면, 개인은 물론 우리 경제 전체가 피해를 볼 수 있단 걸 지적한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, 현 상황을 이른바 폭탄 돌리기로 진단하며, 언젠가는 사고가 나게 돼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대통령 : 부동산 투기라고 하는 걸 통해서 재산을 늘려보겠다는 생각은 이제는 과거 생각이잖아요. 언젠가는 반드시 사고가 나게 돼 있죠.] <br /> <br />이 대통령은 이를 막기 위한 해법으로 '자본시장 활성화'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동산에 쏠린 과도한 자금이 주식 등 생산적 분야로 옮겨갈 수 있도록, 관계 부처에 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대통령 : 생산적 금융으로, 금융도 전환도 좀 하고, 투자도 좀 합리적으로, 길게 보고 할 수 있게 사회 전체의 분위기, 판단을 바꿔야 되는데 국토부와 금융위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. 준비 잘하고 계세요? (네, 네)] <br /> <br />시세 조작 등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는 행위는 엄단하겠다는 의지 또한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노무현·문재인 정부 시절 집값 급등이 정권에 큰 부담이 됐단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휘발성 강한 부동산 정책이 여론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YTN 강진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최영욱 김정원 <br />영상편집 : 최연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진원 (jin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101421534493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